한시감상(漢詩感想)
新年 感懷
태양사
2012. 1. 29. 15:58
新 年 感 懷
節 氣 三 元 槿 域 天 (절기삼원근역천)
黑 龍 翹 首 碧 空 先 (흑룡교수벽공천)
兒 童 疾 速 氷 潭 上 (아동질속빙담상)
鳶 尾 高 飛 雪 嶺 前 (연미고비설령전)
福 地 人 來 登 僥 幸 (복지인래등요행)
佳 山 神 作 造 完 全 (가산신작조완전)
靑 春 奔 走 虛 名 賸 (청춘분주허명승)
歲 月 無 情 白 髮 年 (세월무정백발년)
우리나라 하늘에 새해 절기 찾아오니
흑룡이 머리 들고 창공에 먼저 오네
아이는 얼음 연못위에서 신나게 달리고
연 꼬리는 눈 쌓인 봉우리 앞에서 높이 나부끼네
사람의 복지는 요행으로 찾아오지만
신이 만든 아름다운 산 완전한 조화인데
분주한 청춘은 허명만 남기고
무정한 세월 속에 백발이 되었구나
(2012年 1月 17日 邃 菴 任 文 鎬)
*三元: 歲朝, 月朝, 日朝 *賸:남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