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꽃
고구마 꽃
(고구마) 너무나 친숙한 이름 때문에 외래종이 아닌 먼 옛날부터
우리나라 땅에서 자라는 토종 같은 식물입니다.
사실 고구마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간식거리로 환영을 받는 식물이랍니다.
그러나 고구마 꽃을 본 것은 인터넷으로 보았을 뿐인데 흰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인 오늘 아침 운동을 다녀오다 고구마 꽃을 보게 되었답니다.
고구마 꽃이 피면 신문이나 TV에서도 보도가 되는데 "고구마 꽃은 100년 만에 핀다. ",
"행운을 불러준다 ", "나라에 좋은 일이 있다" 등으로 보도가 되는데
고구마 꽃이 온대지방에서는 그만큼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이지만 주로 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온대지방에서는 일년생이지만 열대지방에서는 숙근성(宿根性)으로
해마다 묵은 뿌리에서 움이 다시 돋는 식물 중에 오래 사는 풀이랍니다.
열대지방에서는 매년 고구마 꽃이 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노지에서 고구마 꽃을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고구마 꽃이 피면 화제가 되는 것입니다.
메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감저(甘藷)·조저(趙藷)·남감저(南甘藷)라고도 합니다.
학명은 Ipomoea batatas LAM.입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우리나라에는 일본을
통하여 전래되었습니다. 고구마라는 이름도 일본말로 고귀위마(古貴爲麻)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1600년경 중국에 전해진 후 유구 (일본 오키나와 )에 전해졌는데
조선왕조실록에는 1663년 김여휘 등의 백성이 유구에 표착하여 껍질이 불고 속은 희며
맛은 마와 같은 식품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의 공식적인 수입은 조선 영조 때 이조판서를 지내기도 한
조엄이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일본 대마도에서 고구마 종자와 재배법 , 저장법을
배워오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나팔꽃 같은 고구마 꽃을 감상하시면서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15년 9월 8일 수암 임 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