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식

매실의 효능과 요리

태양사 2016. 6. 30. 16:54

 

(매실의 효능과 요리)

(매실의 효능)

 

1. 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2.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3.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한결 가뿐하다.

 

4.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6. 만성 변비를 없앤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는 자연히 치료 되는 법.

 

7. 피부미용에 좋다.

매실을 꾸준히 먹다보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

 

8.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다.

 

9.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매실 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 멜론의 4배에 이른다. 또한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수확 시기)

매실은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매화꽃이 만개한 후 부터 90일 전후에 수확한 매실이 가장 좋은 매실입니다.

(4월초에 꽃이 피었다면 7월초에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좋은 매실 고르기)

덜 익은 청매, 완전히 익은 황매 등 매실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무엇보다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청매는 한참 놔두면 황매가 되는데

이렇게 된 황매는 이미 효과가 많이 떨어진 후이므로, 나무에서 황매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청매는 청매대로, 황매는 황매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실은 6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는데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의 것이 가장 좋다.

직경이 약 4cm 정도 되고 깨물어 보았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며,

씨가 작고 과육이 많은 것으로 고른다.

 

(손질하기)

소쿠리나 체에 담은 매실을 바가지에 받쳐 수돗물을 5분 정도 세게 틀어놓고

다섯 차례 이상 고루 흔들어 씻거나, 깨끗한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담가두었다가 수돗물에 흔들어 씻어준다

 

(보관하기)

매실은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 그래서 매실짱아지, 매실주, 매실청, 매실잼,

매실엑기스 등으로 가공하여 보관한다.

 

(매실요리)

 

1) 매실주 

재료 = 청매 1.2, 소주 1.8, 설탕 600g 

만드는 법 =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마른 헝겊으로 잘 닦아

하룻밤 시원한 곳에 둔다. 소독한 병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로 놓은 뒤,

소주를 부어 서늘하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숙성시킨다.

다 익으면 아름다운 호박색이 되는데, 보통 3개월 정도면 숙성이 된다.

오래 익힐수록 맛과 향이 좋아지므로 3,4년 숙성시켜 먹는 것이 매실 술을

제대로 즐기는 법이다

 

2) 매실 장아찌 

재료 = 청매 1, 소금 3컵 반, 2, 차조기 잎 

만드는 법 =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내고 소금 1컵 반을 뿌려

하루정도 재워둔다. 매실이 절여지면 체에 걸러 소금을 뺀 후 서늘한 곳에서

1주일 정도 꾸덕꾸덕해 질 정도로 말린다. 차조기 잎(들깨와 비슷한 식물로

향미료로 쓰임. 없으면 안 넣어도 됨)은 손으로 잘게 찢어 바락바락 씻은 후

물기를 빼고 말린 매실과 함께 밀폐용기에 켜켜로 깐다.

2컵에 소금2컵을 섞은 소금물을 부어 서늘한 곳에 1개월 정도 재워 두면

붉은 색의 매실 장아찌가 완성된다.

 

3) 매실 잼 

재료 = 청매 1, 설탕 1.4정도, 3 

만드는 법 = 청매를 씻은 뒤 껍질을 벗겨 씨를 뺀 뒤 얇게 썰거나

믹서에 간다. 준비된 재료를 냄비에 붓고 처음에는 한 번 끓인 후 끈기가

생길 때 까지 은근히 졸인다. 단맛의 정도는 기호에 맞게 조절한다.

(냄비는 도자기나 내열유리, 법랑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찬물에 한 방울 떨어뜨려서 퍼지지 않으면 적당한 상태

 

3) 매실 차 

재료 = 매실, 30g 

만드는 법 = 1. 매실을 잘 씻은 뒤 씨를 빼고 햇볕에 말린다.

분쇄기 에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매실 1g에 꿀 30g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2. 잘 씻은 매실을 그늘에서 조금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말린 매실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끓이다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15분 정도 더 끓인 후 따뜻하게 식혀 꿀을 타 마신다.

 

4). 꿀 매실청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꿀로 매실청 담그는 법

먼저,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뒤 잘라서 씨는 없애고 과육만 모아둔다.

매실 과육과 꿀을 1:1.5 비율로 담아 냉장고나 15이하의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보관 중 매실과 꿀이 잘 섞이도록 가끔 저어준다.

2개월 뒤 매실 과육을 건져내면 꿀 매실청이 완성된다.

꿀로 만든 매실청은 과육으로만 담기 때문에 씨의 독성이 빠져나올 염려가 없다.

또한, 씨를 빼고 과육을 여러 토막 내기 때문에 매실을 통째로 담글 때보다

꿀이 잘 배어 들 수 있다. 건져낸 과육은 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꿀 매실청은 비만 등의 요인이 되는 자당 함량이 1.5% 이하로 설탕으로 담근

매실청의 자당 함량보다 40% 이상 낮다. 반면, 성인병 예방과 피로 회복,

변비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구연산이 10.2mg/g 들어있어 설탕으로

담근 것보다 10% 이상 많다. 특히, 30g40g을 물에 타서 마시면

건강기능식품원료로 등록된 매실추출물(구연산 함량 규격 300400mg/g)을 먹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장균 등 균의 성장 억제 효과도 뛰어나 식중독 예방에

좋으며, 씨를 제거했기 때문에 독성이 있는 시안화합물도 전혀 없다.

 

5). 엑기스

재료청매 1kg, 설탕 1kg (1:1로 준비한다) 또는 매실 5kg, 청정원 유기농

황설탕 4.5kg, 청정원 올리고당 0.5kg

( 매실, 청정원 유기농 황설탕, 청정원 올리고당의

비율은 10 : 9 : 1 황금비율)

1. 알이 굵은 청매를 골라 매실꼭지를 제거한다. 매실꼭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꼭지를 제거하고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뺀다.

2. 청매와 설탕을 번갈아 용기에 넣는다.

3. 맨 위의 층은 설탕으로 마무리 한 다음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설탕을 남겨두었다가  2일에 한 번씩 밀봉을 풀어 설탕을 위에다 3번 정도

덮어주면 매실이 뜨지 않고 설탕도 더 잘 융해된다.

4. 2~3개월이 지난 뒤 육안으로 보았을 때 과육과 씨가 쪼글쪼글해졌을 때

매실을 건져낸다. (매실원액을 담그면 매실이 우러나오고 빨아들이고 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2-3개월 정도면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3회 가량

우러나온 상태라 할 수 있음.)

        5. 매실액을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원하는 맛이 될 때까지 발효시키면 

        맛있는 매실원액을 맛 볼 수 있다. 

 

   먹는 방법

     1. 매실발효음료는 가능한 한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비율은 기호에 따라

다르게 해도 되지만 매실발효음료1에 약 4-5배 정도의 물을 부어 마시면

적당하다

2. 각종 칵테일에 섞어도 되고 소주 칵테일을 하면 맛이 일품이다.

3. 매실원액은 일단 발효하는 단계가 끝나고 먹기 시작할 때부터는 냉장보관을

하면서 먹어야 한다. 상온보관을 할 경우에는 며칠 지나지 않아 매실원액이

식초가 되니 주의해야 된다.

(작은 정원에 매실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금년에는 황 매실을 수확하였습니다.

청 매실이 일주일 지나니황 매실이 되는 것 같네요.

수확을 한 황매실로 매실농축액을 담갔답니다.)

 

 

 

 

 

 

 

 

 

(지하실로 옮겨 발효시키려 합니다.)

2016년 6월 30일 수암   임   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