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감상(漢詩感想)

중춘 감회(봄날의 느낌)

태양사 2017. 4. 12. 14:41

 

仲春 感懷

중춘 감회

蘇生萬物仲春迎 소생만물중춘영

我屋庭園覓到萌 아옥정원멱도맹

玉骨滿開傳馥氣 옥골만개전복기

黃蜂群舞䎸歌聲 황봉군무오가성

耕田播種農夫志 경전파종농부지

勸酒吟詩韻士誠 권주음시운사성

五月今年眞帝選 오월금년진제선

惟祈槿域太平成 유기근역태평성

 

만물이 소생하는 중춘을 맞이하니

우리 집 정원에도 새싹이 찾아오고

만발한 매화에선 향기가 전해오며

춤을 추는 벌들의 노래 소리 들리네.

밭을 갈아 파종하는 것은 농부의 뜻이요

시를 읊으며 술을 권함은 시인의 정성인데

금년 오월에는 참다운 대통령을 선출하여

오직 우리나라 태평하길 기원해보네.

 

1. 玉骨 : 매화의 異稱 2. : 들을 오

3. 韻士 : 시인 4. : 향기 복

(2017412日 邃 菴 任 文 鎬)

 

 

 

 

 

 

아로니아, 블루베리, 사과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를 심고

감자, 더덕, 마,

이것 저것 심었답니다.

( 2017년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