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리산 천왕봉 1박 2일 일출 여행

태양사 2024. 10. 30. 10:29

 

(지리산 천왕봉 1박 2일 일출 여행)

금년 칠순을 맞이하여 아들과 함께 일출 여행을 다녀 와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새벽 5시 30분 포천 일동 출발 아들이 있는

분당으로 가서 잠시 쉬고 8시 전에 출발하여 휴계소에

도착하니 9시 40분 식사 후 휴계소 출발

이 곳 커피집은 중산 주차장에서 조금 위에 있는데 

커피를 마시면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는 곳

내일 내려와서  커피 마시고 돌아가려고 이 곳에 주차를 하였다.

오후 1시에 도착을 하였다.

순두류로 가서 천왕봉을 오르려면 탈 수 있는 버스 시간표

우리는 장터목 대피소로 가기 때문에 내려 올때 필요할지 모른다.

커피집에서 탐방로가 연결이 되어 있다. 커피 마시고 출발

 

등산 시작이 되는 통천 길 1시 26분

2시 10분 칼바위 도착

칼날의 끝 부분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탐방로의 랜드마크이다.

칼바위 조금 지나니 이정표가 있고 우리는 이곳에서 장터목 대피소로

갔다가 내일 일출을 보고  로타리  대피소 방향으로 내려와

이 곳으로 오게 된다. 

힘들어 하는 아들과 함께 자주 쉬며 가파른 계단과 돌길을 걸어

유암폭포에 도착을 하니 어느덧 4시 30분

이 곳에서 다람쥐도 만났다.

힘이 들어도 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가 된다.

저녁 노을도 지고 이정표 하나 지나 명성교를 지나니

마지막  이정표가 나오는데 5시 44분 이제 500미터 남았지만

조금 오르니 대피소에서 연락이 와서 조금 늦을 수 있다고 하였다.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하니 6시 42분 일찍 올라오면 

일몰도 볼 수 있으나 조금은 아쉽다.

장터목 대피소 모습 군대 관물대 같은 곳 2층에 있는 30번 31번을 배정 받았다.

아들이 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라면 밥으로 저녁을 먹고 잠시 쉬는데 소등시간이

9시라고 하여 조금 일찍 자려고 하는데 너무 덥고 제대로 잘 수 없었다.

25일 새벽 4시 아들도 어느정도 회복이되었다고 하여 예전에 장이 섰다는

장터목 대피소를 뒤로하고 가방을 챙겨

헤드 라이트를 켜고 천왕봉으로 오르기 시작을 하였다.

제석봉에 도착을 하니 5시 6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이제 500미터 남았다. 날씨가 좋아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고 북두칠성도

보인다. 북두칠성으로 방향과 계절을 알 수 있다.

천왕봉에 오르니 여명이 보이고 6시 조금 지났다.

6시 40분이 되니 서서히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 장관이다.

일동 금주산에서도 보지만 비교가 안되고 눈으로 직접 보는 일출

카메라에 담아도 그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다.

아들도 만족을 한다.

 

70여명이 모여 줄을 섰다가 천왕봉(天王峯)에서 인증 샷

지리산(智異山)은 두류산(頭流山)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한다.

천왕봉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100번지 (1915미터)

7시 40분 법계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8시 40분 법계사에 도착하니 8시 40분이다.

샘물도 있는데 맛이 좋았다. 빈 물병에 담았다.

법계사 바로 아래 로타리 대피소 공사 중이다. 순두류로 가면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우리는 칼바위 쪽으로 내려가기 시작을 하였다.

탐방 안내소에 오니 11시 조금 지났다.

커피집에 11시 25분

차를 갖고 내려와 중산리 주차장에 대고 근처 수제햄버거 셑트로 점심을 먹었다.

1박 2일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12시 30분 출발을 하여

아들 분당 정자동 집에 내려주고 일동에 도착을 하니 저녁 8시가 된다.

뜻 깊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天王峯 日出

勝地天峰聳太陽 : 승지천봉용태양

晨開壯觀子同望 : 신개장관자동망

輝煌瑞色神仙界 : 휘황서색신선계

恍惚佳光韻士鄕 : 황홀가광운사향

場一頭流山影遠 : 장일두류산영원

路邊瀑布水聲長 : 로변폭포수성장

參差石徑雖難陟 : 참차석경수난척

絶景無雙未可忘 : 절경무쌍미가망

 

승지 천왕봉에 태양이 솟아오르니

새벽에 열린 장관을 아들과 함께 바라보네.

휘황한 상서로운 빛 신선의 세계요

황홀한 아름다운 빛 시인의 고향이네.

지리산 장터목 산 그림자 멀었고

등산로 옆 유암폭포 물소리 길었네.

들쑥 날쑥 돌 많은 좁은 길 오르기 어려웠으나

둘도 없는 아름다운 광경 가히 잊지 못하네.

 

(邃菴 任文鎬 謹誌)

2024年 10月 24-25日 智異山 天王峯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