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

2025년 청계산 일출

태양사 2025. 1. 2. 10:30

(금주산에서 바라보는 청계산 일출)

 

2025년 초하루 작년에는 눈이 왔고 흐리고 추워 청계로

일출을 보러 갔는데 금년에는 6시 25분 집을 나와

금주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6시 50분) 오르다 내려다 보는 일동의 야경

 

 

조금 더 오르면 길 옆에 잠시 쉬어가는 범 바위가 있다.

 

 

아직 눈이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이곳은 이정표가 있으며 진불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예전에 만들어 놓은 벙커 1977년 군 생활이 생각나는 곳으로

그 시절은 산에다 벙커를 만들었다.

 

 

(7시 10분) 벙커 위에서 바라보는 이동방향 야경

 

 

 

(7시 18분) 이곳은 쉼터로 정상 밑에 있으며 금주산을 오르 내리며

운동을 하던 곳이다.

 

 

정상 밑에 또 벙커가 있다.

 

 

정상 길목 이정표

 

 

 

 

(7시 30분) 금주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는데 금년에는

솟아오르는 태양은 볼 수 없을 듯

예전에는 이 곳에서 산신제도 지내고 모닥불에

떡국과 술도 한잔을 하였다.

 

 

 

 

7시 58분부터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을 하는데 못 보지만

구름속의 밝은 태양을 생각하며 금년 한 해 우리 가족을 포함한 친구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 건강과 행운이 넘치는 축복의 푸른 뱀의 해

되기를 짐심으로 기원을 해 본다.

 

 

아쉬운 마음에 2022년 일출 모습을 올려 봅니다.

 

 

언제봐도 정겨운 모습

 

 

(8시 30분) 내려오다 바라보는 청계산 모습

 

(푸른 뱀 을사(乙巳))

을사년에서 ()’은 푸른색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동양의 오행에서 나무()’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은 뛰어난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동물인데요. 이 둘이 합쳐진 을사년은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뱀은 다양한 문화권과 문학 속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는 동물입니다. 먼저 뱀은 겨울잠을 자고 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하여 죽지 않고 다시

태어나는 존재라는 불사의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지요.

또한 집안의 재물을 지켜주는 신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푸른 뱀의 을사년 흐린 날의

초하루이지만 지혜롭게 성장해가는 한 해 되시고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항상 건강과 행운이 넘치는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11일 수암 임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