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금주산 두릅

태양사 2013. 5. 8. 15:44

 

굿모닝아침마다 올라가는 금주산 요즈음은 두릅이 자라기에 올려봅니다.

  

(봄나물의 제왕 두릅)

해마다 봄이 되면 꽃들이 만개하면서 함께 돋아나는 고사리, 취나물 등

봄나물들이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그 중에서도 산나물의 황제 두릅은

사람들에게 특히 인가가 높아

가시에 찔리면서도 두릅을 채취하기에 혈안이다.

두릅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나무에 가시가 돋아 있다. 그래서 두릅을 채취하다

가시에 찔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릅을 좋아하는 이유는 두릅이 가지고 있는

효능과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두릅은 나무에서 따는 나무두릅(참두릅)과 땅에서 나무처럼 크는

땅 두릅(개두릅)인 음나무(엄나무) 순이 있다.

나무두릅(참두릅)은 보통 한 나무에

하나씩 달리며 두릅을 따고 난 뒤 다시 열린다.

4월 하순쯤에 열리는 땅 두릅과 5월초에

열리는 나무두릅(참두릅)은 날씨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다.

웰빙식품의 대가로 두릅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3월과 4월 초에 마트나 대형매장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두릅.

이것들은 주로 재배두릅이 많다. 자연산 참두릅에 비해 향이 적으며

또한 중국산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중국산은 값이 싸긴 하나 향도 없고

소금에 절여오기 때문에 맛도 없다.

땅에서 나는 음나무(엄나무)순 이라고 하는

개두릅은 나무가 커서 하우스에

재배할 수 없다. 그래서 자연산이 아니면 맛을 볼 수 없다.

음나무(엄나무)순은 향이 훨씬 강하고 약효가 좋다.

채취양이 많지 않아 가격도 고가이다 보니 개두릅을 채취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산나물의 황제 두릅은 목두채 또는 문두채로 불린다.

나무 머리 꼭대기에 나는 나물이므로 목두채라 하고

문두채의 “문”자는 입술 문(吻)자로 너무

맛있는 나물이라 말이 필요 없어 입을 다물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두릅은 강정 작용은 물론 당뇨환자에게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두릅나무 껍질을 총목피라고 하여 신경통과 고혈압에도 좋다고 한다.

또한 감기초기와 신경통, 관절염에 효능이 있고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 초조, 우울증에도 도움을 준다.

두릅 메니아들은 “독특한 향기와 쓴맛은 식욕을 향상시키므로 입맛 없고

나른한 봄에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우리에게 음식과 약을 겸하여 주시는

건강식품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두릅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이 들어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다.

(나른한 봄 춘곤증을 이기고 건강을 삶을 위하여 두릅요리가

최고라고 하네요. 산에서 자라는 두릅사진 올려봅니다.

이른 새벽에 운동 삼아 산에 다니면서 촬영했답니다.)

 

 

 

 

 

 어린것은 따지 마세요.

어느정도는 자라야 맛도 있고 효엄도 있답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되는데 금년에는

작은 것을 모두 따서 갖고 갔네요. 

 

이 사진은 작년 사진이랍니다.

눈으로 두릅의 향을 음미하시고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3년 5월 8일 수암 임 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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