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21

2024년 고추 수확

(2024년 고추 3차 수확) 하우스에 고추 150대를 심고 1차 2차 20근을 말려 놓고 지난 11일 3차로 따서 오늘 씻어 건조기에 넣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하우스 고추) (고추망 설치) (금년에 새로 구입한 건조기) (8월 11일 수확한 고추) (금일 새벽 고추를 씻음) 식초를 넣은 다라도 있음. 고추를 깨끗하게 씻기 위해 식초를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15개 건조기 판에 물이 빠지게 고루게 담아 놓고 정리) (건조기에 넣고 양이 많아 55도 70시간으로 설정) 오늘이 무더위의 끝자락 말복 오랫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8월 14일 (수암 임문호)

농사일기 2024.08.14

장 담그는 날

(장 담그는 날과 방법) 된장은 음력 정월 장이 맛있다고 하여 정월 장으로 많이 담그지만 음력 3월까지 담글 수 있답니다. 중부지방인 이곳은 2월에 담그는 것이 좋은 것 같답니다. 정월 중에서도 말(午)날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12간지 신중에 말의 피가 가장 맑고 깨끗하다고 하여 유래가 되었으며 또한 장은 손이 없는 날에 담아야 한다고 하는데 손이란 민속신앙으로 동.서.남.북을 다니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하는 귀신을 일컫는데 손은 손님의 줄인 말이며 음력 1.2일은 동쪽 3.4일은 서쪽 5.6일은 남쪽 7.8일은 북쪽이 손이 없다고 하며 9.10.19.20.29.30일은 귀신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손이 없다고 합니다. (2023년 장 담그기 좋은 날) (2월) 말 날 : (2/5 음 1/1..

농사일기 2023.03.01

메주와 청국장

(메주와 청국장 만들기) 1. 메주 콩, 보리, 밀가루, 쌀가루 등으로 만든 장류의 기본재료로 주로 고추장, 된장, 쌈장, 간장에 쓰이는 재료이다. 과거 원삼국시대 때 처음으로 발효한 말장이 그 시초이며 고려왕조에 가서야 메주라고 불렸다가 조선왕조 때 다시 말장으로 불렸다. 메주콩을 불려 삶은 후 으깨어 메주 틀로 사각형으로 만들어 볏짚으로 만든 새끼줄에 매달아서 말린 것이다. 벽돌처럼 네모난 모양에 옅은 갈색에서 밝은 갈색을 띄고 있으며 요즘 도시의 가정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지금도 농촌 지역 가정에서는 처마 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만들 때 적당히 뭉쳐야 하는데, 너무 뭉치면 속이 썩고 너무 안 뭉치면 모양이 안 잡힌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메주의 종류는 ..

농사일기 2022.11.28

11월 감 수확

(11월 감 수확) 작년에는 감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년에는 다행이 많이 달려 곳감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추운 지방에 재래종이라 홈이 있어서 껍질을 벗기기가 힘이 들었지요.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음) (꺾어 온 것 집에 걸으니 운치도 있고 익으면 따 먹어도 됨) (골이 있어 껍질 벗기기 힘드나 씨는 없음) (감을 끼우기 편한 도구) (거실 앞에 걸어 놓으니 운치도 있고 지나는 사람들의 구경거리도 되네요) (좋지 않은 것은 썰어서 옥상에 건조 중) (감의 껍질을 벗겨 말린 ‘곶감’ 효능) 우리가 즐겨 먹는 감의 이름은 '감', '곶감', '홍시', '반시', '건시' 같은 감이라도 사람의 손길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단감은 오직 단감으로만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생감을 곶감으..

농사일기 2022.11.05

11월 농사 마무리 김장

(농사 마무리 김장) 금년에는 김장을 많이 하지 않으니 집사람과 둘이서 하였답니다. 무와 배추를 뽑은 곳 마늘을 심으려고 거름을 뿌리고 경운기로 갈고 비닐을 씌웠답니다. (뽑고 남은 배추) (무는 씻어서 건져 놓음) (세 이랑 만듬) (마늘 종구와 종구 소독 약) (35포기 절임) (양념 버무리고 꼭지 따 놓음) 이제 김장 싸는 것은 집사람이 한다고 하였답니다. (겨울농사 김장) 김장은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목에 담가두는 것이랍니다. 겨울철에는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으므로, 초 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서 저장하는 풍습이 발달하게 되었으며 김치는 밥과 함께 아침·저녁으로 먹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저장성이 뛰어나며 비타민이 많이 보유되어 있고,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채소 염장식품이..

농사일기 2022.11.05

10월 가을 수확

(가을 수확) 이제 찬바람도 불고 가을의 끝자락 빈 밭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농사도 마무리를 하는 시간이지요. (9월 20일 수확을 한 땅콩과 구구마 줄기) (10월 2일 고구마 수확) (김치를 조금하려고 무 배추도 수확) (늦밤도 주워 왔답니다.) (풋 고추도 따고 호박 가지도 썰어 말리고 있답니다.) (10월16일 들깨 수확) 옥상에 햇볕이 잘 들어 잔 고구마, 대추, 개량 호두도 말리고 있답니다. (2022년 10월 20일 수암 임문호))

농사일기 2022.10.20

하늘마

(하늘마) 작년에 여주를 심었던 곳에 망을 튼튼하게 만들어 금년에는 처음으로 하늘마를 심었기에 재배법 과 수확 효능등을 알아보고 사진과 함께 올려 봅니다. 심은지 한달이 지나야 싹이 나오기 시작을 하네요. 하늘마 (열매마) 파종 시기 열매마는 3월 중, 하순경 화분에 원예용 상토를 넣고 열매마를 넣어 비닐하우스에서 모종을 키워 4월 하순 및 5월 초순경 늦서리가 내리고 난 뒤에 이식 (하늘마 순이 약 60-70센티 되었을 때 ) 7월 하순경 수확을 시작하여 10월 말경까지 4개월간 수확을 합니다. 열매마란 아열대 작물로 땅에서 캔 마와 성분은 동일 하지만 넝쿨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 열매로 열린다는 특성이 있어 하늘마, 우주마, 넝쿨마 등으로 불립니다. 생김새는 가지각색이며, 땅속에서 캐는 마와 동일한 성..

농사일기 2022.09.12

8월의 텃밭

(8월의 텃밭) 무덥고 비가 자주 내리던 여름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오는 8월 말 텃밭에 다녀와서 올려봅니다. 🌞하늘 마 얼마 있으면 딸 수 있을 듯 참깨를 털어 다시 묶어서 세워 놓았답니다. 키로 불리니 얼마 되지 않네요. 옥수수도 뻥튀기하려고 말리고 있지요. 김장 배추 심은지 일주일 김장 무 자주 내리던 비 최고의 청소부이겠지요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와야 되니까요. 남의 생활을 비교하지 말고 너 자신의 생활을 즐기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모든 사람들 오늘 하루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2022년 8월 31일 (수암 임문호)

농사일기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