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한라산 등반

태양사 2016. 5. 22. 13:45

 

(進甲 漢拏山 登攀)

진갑 한라산 등반

所願平生一欲成 소원평생일욕성

今年進甲子偕行 금년진갑자해행

木梁步步中間到 목량보보중간도

石逕登登頂上迎 석경등등정상영

白鹿形容移碧海 백록형용이벽해

漢拏貌樣似浮城 한라모양사부성

人間不信疑仙境 인간불신의선경

太古靈山始覺名 태고영산시각명

평생소원 하나를 이루기 위하여

금년 진갑에 아들과 함께하는 여행길

나무다리를 걷고 걸어 중간지점에 이르고

돌길을 오르고 올라 정상에 다다르니

백록담의 형상은 푸른바다를 옮긴 듯 하고

한라산 모양은 바다에 떠있는 듯한데.

인간이 믿지 못하는 신선이 사는 곳인가 의심되니

태고의 영산임을 이제야 깨닫게 되는구나.

 

1. 白鹿 : 白鹿潭(백록담) 聖鹿인 흰 사슴이 물을 먹으러

왔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이라고 함

2. 漢拏 : 漢拏山(한라산) 정상에 오르면 앉아서 손으로

은하수를 잡을 수 있다고 하여 한라산이라고 한다고 함

* 進甲5월에 군대를 제대한 늦둥이 아들과 제주도 旅行 *

(2016516日 邃 菴 任 文 鎬)

 

한라산 등반길을 올려봅니다.

탐방로를 살펴보니 총 7개의 코스가 있으며, 어리목탐방로, 영실탐방로,

성판악탐방로, 관음사탐방로, 돈내코탐방로, 어승생악탐방로,

석굴암탐방로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백록담을 오르는 코스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인데

성판악 코스로 하여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려고 하였으나

정상구간과 삼각봉코스가 통제되어 성판악 코스로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이제는 백록담을 보려면 성판악 코스가 유일합니다.

 

포천에서 새벽 4시 50분 자가용으로 김포공항을 경유하여

6시 20분 비행기로 제주공항에 도착

택시를 타고 성판악 안내소에 도착을 하니 8시 20분

등산로 입구입니다.

등산로 안내판

아직 진달래 꽃이 있네요.

오르는 동안 안내판이 있습니다.

해발 800미터

속밭 쉼터

해발 1,100미터

나무계단이 있어 오르기 편한 곳도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사라오름이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들려보려고 합니다.

살아 있는 나무인데 옛날 소 여물통 같네요.

해발 1,400미터

진달래밭 대피소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왔는데 어제 비가내리고 정상을 가는 길이

좋지 않아서 정상을 가는 입구를 막고 통제를 하는데

12시 30분까지 기다려보고 통제를 풀수도 있고 오르지

못할수도 있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기다려야 하였기에

아들과 김밥과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리니 방송으로 통제를 푼다고 하여 오를수가 있었다.

통제를 푸는 모습

해발 1,500미터

돌길이라 오르기 힘든 코스

해발 1,600미터

아들이 힘들어 하며 오르는 모습

해발 1,700미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정상 부근에도 진달래 꽃이 있습니다.

해발 1,900미터

이제 다 올라 왔나 봅니다.

정상에 있는 안내소

백록담 표석

 

 

백록담의 모습입니다.

내려오다 사라오름을 들렸는데 이곳에는 물이 많았습니다.

이제 내려가서 아들과 함께 서귀포로 가려고 합니다.

사람의 몸 같이 정직한 삶의 이력서는 없다고 합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하여 모두가 화이팅 합시다.

(2016年 5月 22日 邃 菴 任 文 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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