莎草 祝文(사초 축문)
※莎草前 土地神 祝文
維
유
歲次 干支 年 某月 干支 朔 某日干支
세차 간지 년 모월 간지 삭 모일간지
幼學 敢昭告于
유학 감소고우
土地之神 今爲 某親 某官 府君 (合葬 列書)
토지지신 금위 모친 모관 부군 합장 열서
塚宅崩頹 將加修治 神其保佑
총택붕퇴 장가수치 신기보우
俾無後艱 謹以 淸酌脯果 祗薦于神 尙
비무후간 근이 청작포과 지천우신 상
饗
향
몇 년 몇 월 몇일 아무개는 토지지신께 고하나이다.
모친 모관 (합장 시 함께 씀)의 무덤이 허물어지고
퇴락하여 이제 보수하오니 신령께서 도우셔서 후환이
없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에 삼가 맑은 술과 포과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改沙草祝(사초하기 전 묘전에 고하는 축) ▣
維
유
歲次 干支 年 某月 干支 朔 某日 干支
세차 간지 년 모월 간지 삭 모일 간지
某親 某官 敢昭告于
모친 모관 감소고우
顯 某親 某官 府君 (合葬 列書)之墓
현 모친 모관 부군 합장 열서 지묘
伏以封築 不謹 歲久頹圮 將加修葺 伏惟尊靈
복이봉축 불근 세구퇴비 장가수즙 복유존령
勿震勿驚 謹以 酒果用伸 虔告 謹告
물진물경 근이 주과용신 건고 근고
몇 년 몇월 몇일 모친 모관 누구는 모친
모관(합장 시 함께 씀)께 고하나이다.
세월이 오래되어 봉분이 무너졌기에
이제 봉분을 돋우고 잔디를 새로 입혀 개수코자 하오니
존령께서는 놀라지 마시옵기 바라오며
이에 삼가 맑은 술과 과일을 올리오며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아뢰옵니다.
▣ 改沙草役畢 慰安祝 ▣
(개사초 끝내고 묘전에 제사하면서 고하는 축)
維
유
歲次 干支 年 某月 干支 朔 某日 干支
세차 간지 년 모월 간지 삭 모일 간지
某親 某官 敢昭告于
모친 모관 감소고우
顯 某親 某官 府君 (合葬 列書)之墓
현 모친 모관 부군 합장 열서 지묘
旣封旣莎 舊宅維新 伏惟尊靈 永世是寧
기봉기사 구택유신 복유존령 영세시녕
謹以 酒果用伸 虔告 謹告
근이 주과용신 건고 근고
몇 년 몇 월 몇일 모친 모관 누구는
모친 모관(합장 시 함께 씀)께 고하나이다.
이미 봉분을 보수하고 새로 진디도 입혔사오니 옛집이
새로워졌습니다. 존령께서는 영원토록 평안을
누리옵소서. 이에 삼가 맑은 술과 과일을 올리오며
경견한 마음으로 삼가 아뢰옵니다.
매년 산소의 풀을 깎아주는 것을 '벌초'라고 하는데,
벌초와는 달리 오래되거나 허물어진 산소에 떼를 새로
입혀서 잘 다듬는 일을 '사초(莎草)'라고 합니다.
사초는 주로 따뜻하고 잔디의 싹이 잘 돋을 때인
한식 무렵에 많이 하는데, 사초를 할 산소 앞에
간단하게 과일과 건어물, 술을 차려 놓고 조상님께
절을 한 후에 사초를 하게 됩니다. 물론 산소마다
다 하셔야 되겠죠. 산신 축은 한 번만 읽으면 되는데,
산신 축문에다 5분을 윗대부터 차례로 다 적으시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 평소 벌초를 하실 때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土地神 祝의 塚宅崩頹와 改 莎草 祝의 歲久頹圮는
地凍 未完封 則云 塚宅未完, 遇賊 則云 賊發塚宅,
水災 則云 水齧塚宅, 墓焚 則云 火燎塚宅, 還得 失傳墓
則云 還尋先墓.
(2023年 3月 10日 邃 菴 任 文 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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