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가 멈춘 하늘을 바라보니 어느새 한뼘은 높아졌네요. 여름 내내 어깨를 짓누르던 무더위.
뒤통수에 송곳처럼 내리쬐던 햇볕도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려나 봅니다. 어제가 立秋(입추)의 바짓가랑이까지
붙잡던 더위의 기세도 꺾인다고 하는 處暑(처서)인줄 바람은 아는가 봅니다. 오늘은 견우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추억과 낭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설 속의 계사년 해맞이(일동의 금주산) (0) | 2013.01.01 |
---|---|
늦 가을 (0) | 2012.10.10 |
[스크랩] 100년에 한번 피는 행운의 고구마 꽃 (0) | 2012.07.20 |
2012년 6월 25일 오후 03:22 (0) | 2012.06.25 |
오뚜기 한마음 축제 (0) | 2012.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