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란 하얀 도화지
아무리 커다란 일도 어제로 밀려나고야 말았네요.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어제라는 바닷물에 묻히고 말았지요.
은근히 찔러대는 가시 같은 아픔들도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커다란 문제들도
흐르는 시냇물처럼 흘러 지나갑니다.
오늘은 오늘일 뿐 새하얀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듯 그렇게 새벽 도화지는
새롭고 깨끗할 뿐입니다.
어제 일을 다시 가져다 그리지 말기로 해요.
새로 지은 새집에 새로운 가구를 들여놓듯
오늘이라는 새집에는 새로운 오늘을 들여 놓아요.
흘려 지내 버려야 할 어제의 낡은
문제들은 미련 없이 손에서부터 놓아 버리기로 해요.
힘차게 웃으며 오늘이라는 도화지에
새롭고 신선한 고운
그림을 그리기로 해요.
- 좋은 글 중에서 -
여러분들은 오늘 빈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요.
궁금하네요?
하루하루 담은 그림에 먼 훗날 좋은 느낌으로
볼 수 있도록 아름답고 예쁘게 완성되는 그날까지,
친구들의 모습도 담아보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담아보며
빈 도화지에 꿈을 실어보세요.
세월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네요.
벌써 가정의 달 5월이랍니다.
소중한 하루도 허망 하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 하시시며
파이팅하세요!
(2013년 5월 10일 수암 임 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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