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열매
집에서 관상식물로 심은 군자란이 3년째 꽃이 피더니
처음으로 열매를 맺어 파란색이던 모습이 붉어지기 시작하네요.
떨어지고 겨우 두 알이 남았지만!
그래도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집에서 볼 수 있으니
신기하답니다.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니
익어가나 봅니다.
2012년에 피었던 모습
군자란(Scarlet Kafirlily, 君子蘭)
속씨식물
분포 : 아프리카
서식 : 밭, 논두렁
크기 : 약 45cm
꽃말 : 고귀, 우아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lidaceae)에 속하는 상록다년생초.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인 원예식물로서 우리나라 온실 또는 집안에서도
관상식물로 심고 있다. 잎은 비늘줄기처럼 밑 부분이 서로 감싸면서
양쪽으로만 나오고
길이는 45㎝, 나비는 5㎝ 정도이며 광택이 나고
잎 끝은 뒤로 젖혀져 늘어진다.
잎들 사이에서 꽃자루가 나와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는데,
10~20송이 정도의 주홍색 꽃이 깔때기 모양으로 핀다.
열매는 연한 붉은색으로 익는다.
온실이나 집안에서는 3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며
여러 종류의 원예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추위에 약한 식물은 아니나 겨울에는 얼 수도 있으므로
온실이나 집안에 두고 보호해야
한다. 번식은 씨보다는 포기나누기로 하는데,
6~7년 정도 자란 개체에서 나온
어린 싹들을 4월중에 나누는 것이 좋다.
씨로도 번식하지만 씨를 심은 지 3~4년이
지나야 꽃이 핀다. 물기가 있고 반 그늘지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나
밭, 논두렁의 흙에서 잘 자란다.
늦봄이나 이른 가을 맑은 날씨에 온실이나 집 밖에 놓아 둔 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잎에 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완전히 자란 식물체는 1~2년 사이에 1~2번 분갈이를 해주면 좋다.
(2013년 4월 8일 수암 임 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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