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식

장 담그는 날

태양사 2016. 3. 1. 17:06

 

(장 담그는 날)

 

된장은 정월장이 맛있다고 하여 정월 장으로 많이 담근다.

하지만 음력 3월까지 장을 담글 수 있답니다.

정월달 중에서도 말날이 가장 장이 맛있다고 하는데

 

12간지 신중에 말의 피가 가장 맑고 깨끗한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장은 손이 없는 날에 담아야 한다고 하는데.

손이란 민속신앙에서 동서남북을

다니면서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하는 귀신을 일컫는데

손은 손님의 줄인 말이며 음력 9,10,19,20,29,30일은

귀신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손이 없다고 합니다.

(2016) 장 담그기 좋은 날

 

(2)

말날   2/18,   3/1

손 없는 날   2/16,17, 26, 27, 3/7, 8

 

(3)

말날  3/13, 25, 4/6

손 없는 날   3/17, 18, 27, 28

 

(4)

말날  4/18, 30

손 없는 날  4/15,16, 25, 26

(장 담그는 방법)

 

1.  항아리를 소독한다

2. 잘 씻은 메주를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는다.

3. 소금물을 부어준다.

4. 숯은 불에 달군 후 넣고, 고추와 대추도 넣는다.

5. 40~60일 경과 후 장 가르기를 한다.

6. 메주를 잘게 부술 때 고추씨를 첨가하면 맛이 더 좋다.

7. 장 가르기를 한 후 나온 간장은 달여서 보관한다.

녹인 소금물에 달걀을 넣어 500원 짜리 동전크기 만큼 떠오르면

된다고 해요. 정월 장은 소금을 조금 덜 넣고

이월장과 삼월장은 소금을 더 넣어야한답니다.

된장이 짜면 고칠 수 있지만

싱거워서 시큼해지면 먹을 수 없고 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금 짜게 하셔야 좋다고 합니다.

 

(직접 농사를 지은 콩으로 만든 메주)

(숯, 고추 엄나무, 대추는 빠져서 나중에 넣으려 합니다.)

 

(500원 동전 크기인지 모르겠네요.)

 

 

50일 후에 장가르기를 기다리며

뚜껑은 사다가 덮으려 합니다.

 

(2016년 3월 1일 수암  임  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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