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점포 문을 열고 전자벽시계를 처다보니 벌써 음력 동짓달 스무날, 밤부터는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전깃줄에 윙윙 된바람 골목길 "찹쌀떡 사려~~~"
아련하고 애뜻한 목소리가 들리는듯, 올 한 해도 이렇게 가버리나 뒤를 돌아보니 허전합니다. 추운 겨울이니 빈 마당, 빈 텃밭, 빈 둥지, 빈 나무, 빈 숲,빈 산,
빈 논두렁, 빈 들 모두가 비어있는데, 퇴근길에 술잔 비우면 빈 가슴이 채워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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