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대한 예절
1.언어예절의 중요성
예절의 실제는 마음속에 있고, 그 예절의 마음을 상대편에게 인식시키는 첫 번째 방법이 '말'이다.
말은 의미가 담긴 소리이기 때문에 뜻이 통하지 않는 말은 올바른 말이라고 할 수 없다. 어떤
소리에 어떤 의미를 담아서 스스로가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하기 쉽도록 나타내는 표현을
언어예절이라 한다.
가. 말의 맵시
같은 말이라도 상대편이 이해를 할 수 있고 듣기 편하며 즐겁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1). 상대편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한다. 우리나라 사람끼리의 대화는 한국어로
해야 한다.
2). 사투리를 쓰는 것보다는 표준말로 말한다.
3). 외래어나 전문용어를 쓰지 않는다.
4). 같은 말이라도 고운 말을 골라 사용한다.
5). 감정을 편안하게 갖고 표정을 온화하게 해서 말한다.
6). 너무 작거나 크게 말하지 않고 , 조용하면서도 알아듣기 좋게 말한다.
7). 발음을 정확하게 하고, 속도를 조절해 상대편이 이해하기 좋게 말한다.
나. 바른 말씨와 어휘의 선택
대화 상대에 따라 높임말과 낮춤말을 가려서 써야 한다. 웃어른에게 '말씀을 여쭐 때'는
높임말로 하고,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는 낮춤말로 한다. 여기에서 말한 '말씀을 여쭐 때'는
높임말이고 '말할 때'는 낮춤말이다.
높임말과 낮춤말은 말씨와 어휘를 어떻게 골라 쓰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1). 높임 말씨 - 하세요.
어른에 대한 '시', '세', '셔'가 중간에 끼어서 존대 말이 된다.
"하시었다.", "하세요."와 같은 것이다.
2). 반 높임 말씨 - 하오
말의 끝맺음이 '오', '요'로 끝나는 말이다. 이것은 존대 말이 아니고 보통말씨나
낮춤 말씨를 써야 할 상대지만 잘 아는 사이가 아닐 때 쓰는 말이다. "이렇게 해요",
"저리 가요"와 같은 것이다.
3). 보통 말씨 - 하게
친구간이나 아랫사람이라도 대접해서 말하려면 보통 말씨를 쓴다. 말의 끝맺음이
'게'와 '나'로 끝난다. "여보게, 그렇게 하게", "자네 언제 왔나?"와 같은 것이다.
4). 반 낮춤 말씨 - 해
낮춤 말씨를 써야 할 상대지만 그렇게 하기가 거북하면 반 낮춤 말씨를 쓰는데
이것을 ‘반말’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해” “언제 왔어?”와 같은 것이다.
5). 낮춤 말씨 - 해라
잘 아는 아랫사람이나 아이들에게 쓰는 말이다. "이것을 해라", "언제 왔니?”와 같은 것이다.
6). 절충식 말씨 - 하시게
보통말씨를 써야 할 상대를 높여서 대접하기 위해 높임 말씨의 '시', '셔'를 끼워
쓴다. "그렇게 하시게", "어디서 오셨나?"와 같은 것이다.
7). 사무적 말씨
말이 끝이 '다'와 '까'로 끝나는 말로 직장이나 단체생활에서 많이 쓰인다.
"그렇게 했습니다.", "언제 오셨습니까?"와 같은 것이다.
8). 정겨운 말씨
앞에 말한 사무적 말씨와 반대되는 말씨로서 말끝이 '요'로 끝난다.
"그렇게 했어요.", "언제 오셨나요?"와 같은 것이다.
9). 존대어휘
존대어휘란 같은 말이라도 명사(名詞)나 동사(動詞)에 웃어른에게 쓰는 어휘가 따로
있음을 말한다. 위에서 말한 모든 말씨는 말끝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고, 어휘는
명사와 동사에 관한 것이다.
"아버지, 진지 잡수세요."
"아버지, 밥 먹어요."
먼저 것은 존대어휘를 써서 말한 것이고 뒤에 것은 보통어휘로 말한 것이다.
“진지와 밥, 잡수시다와 먹다”는 같은 뜻의 말이지만 언어예절로 보면 커다란 차이가 있다.
존대어휘를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앞에 것은 보통 어휘이고 뒤에 것은 존대어휘이다.
밥→진지, 먹다→잡수시다, 숟가락→간자, 주다→드리다, 말→말씀, 말하다→여쭙다,
혼. 야단. 꾸중→걱정, 죽다→돌아가시다, 자다→주무시다, 골내다→화내시다,
성질→성품, 저 사람→저 분, 보다→뵙다, 데리고→모시고, 있다→계시다, 이. 가→께서, 집→댁
10). 말씨와 어휘의 실제 응용
- 어른에게는 높임 말씨와 존대어휘로 말한다.
"선생님, 진지 잡수세요."
- 할아버지께 아버지를 말할 때는 아버지를 낮춘다.
"할아버지, 애비는 밥 먹었어요"
- 아버지에게 할아버지를 말할 때는 모두 높인다.
"할아버지께서 잠이 드셨어요, 아버지께서도 주무시지요."
- 아랫사람에게 웃어른을 말할 때는 아랫사람은 낮추고 웃어른은 높인다.
"애야, 선생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니?"
-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아들을 말할 때는 모두 낮춘다.
"아무개야, 네 애비 언제 온다고 하더냐?"
11).가족 간의 말씨
1. 항렬이 높거나 같은 항렬이라도 연세가 많은 어른에게는 존대어를 써야 한다.
2. 항렬이 아래이지만 나이가 자기보다 많은 사람에게는 '하게'하고 보통 말을 쓴다.
그러나 아무리 조카라도 나이가 10년 이상 연상이면 존대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3. 8촌이 넘는 친척은 항렬이나 나이가 아래인 사람이라도 '해라'를 쓰지 않고 보통
말씨인 '하게'라고 하는 것이 무방하다. 그러나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은 경우는
예외다.
4. 8촌 이내의 항렬이나 나이가 아래인 사람에게는 낮춤 말씨로 '해라'라고 한다.
5. 다만 시집 온 며느리와 시댁 가족 간과 처가 쪽에는 아랫사람이라도 높임말을
쓰는 경우가 많다.
- 시동생에게
- 제수에게
- 손아래 시누이에게
- 처제에게
- 손아래 처남댁에게
6. 항렬(세대)이나 나이가 아래인 가까운 사이라도 낮춤 말씨인 '해라'를 쓰지 않고
보통말씨인 '하게'를 쓰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생질부에게
- 처 질부에게
- 이모나 고모의 손부에게
- 장모가 사위에게
- 자기 집안의 큰 조카나 질부에게
- 손아래 처남에게
7. 위계나 나이로 보아서는 당연히 낮춤말을 써야 하고 또 어려서나 젊었을 때는
낮춤말을 쓰다가도, 상대도 장년이 되어 아랫사람을 많이 거느리게 되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지게 되면서 대접 받는 위치가 되면 보통말씨로 대해
주는 것이 좋다. 부를 때에도 이름이나 '야' 이렇게 부르지 않고 '조카', '아우',
'질부'라고 점잖게 부른다.
대개 이런 경우는 동생이나 외종, 내종, 이종의 경우에 많고, 더러는 나이가 비슷한
조카나 질부에게도 그렇게 한다.
특히 출가한 누님이 친정에 늙어가는 동생에게 말할 때에는 함부로 하지 않고
점잖은 말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예절이다.
"동생, 요새 건강 어떤가?"
"이봐, 조카는 술이 좀 지나친 것 같아."
이 말을 아랫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야, 너 건강 어떠냐?"
"야, 너 술이 지나친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너무 모양 사나운 말씨가 되고 만다.
2. 호칭(呼稱)과 지칭(指稱)
호칭이란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이고, 지칭이란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알려주는 말인데 모두 말할 때는 칭호(稱號)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라 같은 대상이라도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부르거나
말하게 된다. 또 순수한 우리말 칭호와 한자말이 섞여서 쓰이고 있다. 때문에
호칭이나 지칭을 잘못 쓰면 무례한 사람이 된다.
가. 호칭과 지칭의 종류
1). 내가 직접 대상을 부를 때
2). 내가 대상에게 직접 대상을 말할 때
3). 내가 대상에게 글로 직접 부르거나 말할 때
4). 상대에게 상대의 대상을 말할 때
5). 상대에게 남의 대상을 말할 때
6). 대상이 나에게 자기를 말할 때
7). 내가 대상에게 직접 자기를 말할 때
8). 나의 대상을 남에게 말할 때
9). 남이 나의 대상을 나에게 말할 때
10). 죽은 사람을 말할 때
나. 친척에 대한 칭호
1). 자기에 대한 칭호
★ 저, 제 : 웃어른이나 여러 사람에게 말할 때
★ 나 : 같은 또래나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
★ 우리, 저희 : 자기 쪽을 남에게 말할 때
★ 할 애비, 할미 : 자기 쪽을 남에게 말할 때
★ 선생님 : 제자에게 자기 칭호
2). 부모에 대한 칭호
★ 아버지, 어머니 : 자기 부모를 직접 부르거나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 아버님, 어머님 : 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와
남에게 그 부모를 말할 때와, 부모에게 편지나 글로 쓸 때와, 돌아가신 부모를
축문이나 지방에 쓸 때
★ 아비, 어미 : 부모가 자녀에게 자기를 지칭할 때와 조부모가 손자, 손녀에게
그 부모를 말할 때. (애비. 에미. 라고도 하지만 아비. 어미가 표준어이다.)
★ 아빠. 엄마: 말을 배우는 아이가 자기의 부모를 부르거나 말할 때
★ 춘부장. 자당님(椿府丈. 慈堂): 남에게 그의 부모를 한문 식으로 말할 때
★ 부친(父親), 모친(母親) : 자기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의 한문 식 지칭
★ 현고(顯考). 현비(顯妣) : 축문이나 지방에 돌아가신 부모를 쓸 때
★ 선친(先親), 선고(先考), 선비(先妣) : 남에게 자기의 돌아가신 부모를 말할 때
★ 부주(父主), 자주(慈主) : 편지에 부모를 한문 식으로 표시 할 때
★ 선고장(先考丈), 대부인(大夫人) : 남에게 그 돌아가신 부모를 한문 식으로
말할 때
3). 아들에 대한 칭호
★ 애, 너, 이름 : 직접 부를 때와 지칭할 때
★ 아들, 가아(家兒), 자식 : 남에게 자기의 아들을 말할 때
★ 아비 : 자녀를 둔 아들을 그의 아내나 자녀에게 말할 때
★ 아드님, 자제, 영식(令息) : 남에게 그의 아들을 말할 때
★ 망자(亡子) : 지방이나 축문에 자기의 죽은 아들을 말할 때
★ 네 남편 : 며느리에게 그 남편인 아들을 말할 때
4). 딸에 대한 칭호
★ 애, 너, 이름 : 시집가지 않은 딸을 직접 부르거나 지칭할 때
★ ○실, ○집 : 시집간 딸을 남편의 성을 붙여서 칭호 한다.
★ 딸, 여식 : 자기의 딸을 남에게 말할 때
★ 따님, 영애(令愛) : 남에게 그 딸을 말할 때
★ 어미 : 자녀를 둔 딸을 그 남편이나 자녀에게 말할 때의 칭호
5). 며느리에 대한 호칭
★ 얘. 며느리. 너 : 며느리를 직접 부르거나 지칭할 때
★ 네댁. 네 아내 : 아들에게 그 아내인 며느리를 말할 때
★ 어미 : 자녀를 둔 며느리를 직접 부르거나 그 자녀에게 말할 때
★ 며느님. 자부님 : 남에게 그 며느리를 말할 때
6). 사위에 대한 칭호
★ ○서방, 너, 이름 : 장인이 사위를 직접 부를 때
★ ○서방, 자네 : 장모가 사위를 직접 부르거나 지칭할 때
★ 우리 사위, : 남에게 자기의 사위를 말할 때
★ 네 남편, ○서방 : 딸에게 그의 남편인 사위를 말할 때
★ 사위님, 서랑(婿郞) : 남에게 그 사위를 말할 때
7). 부부간의 칭호
★ 여보. 당신 : 부부가 서로 부르거나 지칭할 때
★ 사랑(客室) : 시댁의 어른이나 동서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예전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채가 있었다.)
★ 제댁(宅) : 자기 집이나 처가의 윗대 어른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 ○서방 : 친정의 어른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 안(內室) : 자기 집이나 처가의 같은 세대 어른 또는 제수 처남댁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 안사람. 집사람. 아내 : 남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 주인. 바깥양반. 남편 : 남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 주인어른. 바깥어른. 부군(夫君) : 남에게 그 남편을 말할 때
★ 안어른. 부인. 영부인(令夫人) : 남에게 그 아내를 말할 때
8). 시댁 가족에 대한 칭호
★ 아버님, 어머님 : 남편의 부모를 부르거나 말할 때
★ 할아버님, 아버님 : 남편의 조부모를 호칭하거나 지칭할 때
★ 아주버님 : 남편의 형을 부르거나 가족 간에 말할 때
★ 시 아주버님 : 손위 시누이의 남편을 부를 때
★ 시숙 : 남편의 형을 남에게 말할 때
★ 형님 : 남편의 형수나 누님을 부를 때
★ 도련님 : 남편의 장가 안 간 시동생을 부를 때
★ 서방님 : 장가 간 시동생을 부를 때
9). 처가 가족에 대한 호칭
★ 장인어른. 장모님 : 아내의 부모를 부를 때
★ 빙장. 빙모 : 아내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
★ 처남댁. ○○어머님 : 처남댁을 부를 때
★ 처형. ○○어머님 : 처형을 부를 때
★ 처제. ○○어머님 : 처제를 부를 때
★ 처남. 자네 : 손아래 처남을 부를 때
※ 기타 처가 가족의 호칭은 사회적인 호칭으로 한다. 아내의 직계존속과 부인들을
제외한 남자는 사회적 사귐이기 때문이다.
10) 형제간의 칭호
★ 언니 : 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 형님 : 기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 형 : 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말할 때
★ 백씨. 중씨. 사형(伯氏. 仲氏. 舍兄) : 자기의 형을 남에게 말할 때
★ 백씨장. 중씨장. 존형장. 자네의 형님) : 남에게 그 형님을 말할 때
★ 얘. 이름. 너 : 미혼이나 10년 이상 연하의 동생을 부를 때
★ 아우 : 동생의 배우자나 남에게 자기의 동생을 말할 때
★ 아우님. 제씨 : 남에게 그 동생을 말할 때
11) 자매간의 칭호
★ 언니 : 여동생이 여형을 부를 때
★ 얘. 너. 이름 : 언니가 여동생을 부를 때
★ ○실. ○집 : 시집간 여동생을 부를 때(남편의 성을 앞에 붙인다.)
★ 형 : 집안의 어른에게 여형을 말할 때
★ ○○어미 : 집안의 어른에게 자녀를 둔 여동생을 말할 때
12). 남매간의 칭호
★ 오빠 : 미혼 여동생이 남자 형을 부를 때
★ 오라버님 : 기혼 여동생이 남자 형을 부를 때
★ 오라버니 : 여동생이 집안어른에게 남자 형을 말할 때
★ 누나 : 미혼 남동생이 손위 누이를 부를 때
★ 누님 : 기혼 남동생이 손위 누이를 부를 때
★ 애, 너, 이름 : 손위 누이가 미혼인 남동생을 부를 때 오라비가 미혼인 누이동생을 부를 때
★ 동생, 자네. ⁚○○아버지 : 손위 누이가 기혼인 남동생을 부를 때
★ ○실, ⁚○집 : 오라비가 기혼인 누이동생을 부를 때
13). 형제자매의 배우자 및 기타 친척간의 칭호
★ 아주머니, 형수님 : 시동생이 형의 아내를 부를 때
★ 아주미, 아지미, 형수 : 집안 어른에게 형수를 말할 때
★ 형수씨 : 남에게 자기의 형수를 말할 때
★ 제수씨 : 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 제수 : 집안 어른에게 제수를 말할 때
★ 형님, 언니 : 시누이가 오라비의 아내를 부를 때
★ 올케, 새댁, 자네 : 시누이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
★ ○○댁 : 집안 어른에게 남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 ⁚⁚댁이라고 한다.
★ 매부(妹夫) :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자매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자형(姉兄), 매형(妹兄) :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서방, 자네 : 누이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 매제(妹弟) : 누이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형부(兄夫) : 여동생이 여형의 남편을 부를 때와 말할 때
★ 제부(弟夫) :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와 말할 때
★ ○서방 : 남, 여형이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의 칭호
14). 기타 친척간의 칭호
★ 할아버지, 할머니 : 조부모를 직접 부르거나 남에게 말할 때
★ 할아버님. 할머님 : 남에게 그 조부모를 말할 때와 남편의 조부모를 부를 때
★ 대부. 대모(大父. 大母) : 자기의 직계 존속과 8촌이 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를 때
★ 큰 아버지. 어머니, 몇째 아버지. 어머니, 작은 아버지. 어머니 : 아버지의 형제와
그 배우자를 부르거나 말할 때, 맏이는 큰, 막내는 작은, 기타 중간은 몇째를
붙인다. 이것은 형제자매나 차례가 있는 친족의 칭호에 공통으로 쓰인다.
★ 아저씨. 아주머니 : 아버지와 4촌 이상인 아버지세대의 어른과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고모-아주머니. 고모부-아저씨 : 아버지의 자매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외숙-아저씨. 외숙모-아주머니 : 어머니의 형제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이모-아주머니. 이모부-아저씨 : 어머니의 자매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외아주머니, 외숙모님 : 외숙모를 직접 부를 때
★ 생질(甥姪), 표질(表姪) : 외숙과 외숙모에게 생질이 자기를 말할 때
★ 이모, 이모님 : 어머니의 여형제를 직접 부를 때
★ 외종, 이종 : 외숙의 자녀는 '외종'을 붙이고 이모의 자녀는 '이종'을 붙여
친족 종 형제와 같이 칭호
10). 사돈에 대한 칭호
1. 사돈의 의미 : 사돈이란 남녀가 결혼을 하였을 때 양쪽 가족 간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사돈 간에도 사행(査行)이라 해서 세대(世代)의 상하를 엄격히 가려야
하고 따라서 칭호도 매우 엄정해야 한다.
2. 사돈 간의 칭호
★ 사장어른 : 윗세대 사돈남녀에 대한 칭호이며, 윗세대 사돈이란 며느리의
친정부모, 자매의 시부모등과 같이 자기보다 윗세대인 사돈을 칭할 때
★ 사돈(査頓) : 같은 세대의 동성(同姓)끼리의 사돈으로서 연령이 10년 이내
연상까지를 말할 때와 어떤 여자의 친정과 시댁의 아버지나 어머니끼리
서로를 말할 때
★ 사돈어른 : 같은 세대의 이성(異性)간의 사돈이나 동성이라도 자기보다 10년 이상
연상일 때와 어떤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시아버지를, 친정어머니를, 시어머니가
친정아버지를 말할 때
★ 밭사돈, 안사돈 : 남녀 사돈을 남에게 말할 때
★ 사하생(査下生) : 사돈의 아랫세대 남녀를 말할 때와 며느리의 형제자매와
사위의 형제자매 등을 말함
★ 사돈양반 : 아랫세대의 기혼 이성인 사돈을 말할 때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오라비,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올케나 형, 친정아버지가 딸의 시누이나 동서,
친정어머니가 딸의 시숙이나 시동생을 말할 때
★ 사돈댁도령. 사돈댁총각 : 미혼 남자인 사돈을 말할 때
★ 사돈댁처녀. 사돈댁아가씨 : 미혼 여성인 사돈을 말할 때
★ 사돈댁아기씨. 사돈댁아기 : 어린 사돈에 대한 칭호
11). 조직사회에서 칭호
1. 상급자에 대한 칭호
★ 부장님, 과장님 : 자기가 소속된 부서의 상급자는 직급 명에 '님'을 붙여 칭호
★ 서무 부장님, 총무 부장님 : 다른 부서의 상급자는 부서명을 앞에 붙여 즉, "⁚⁚
과장님'이라고 칭호
★ ⁚○부장님, ○과장님 :같은 직급에 여러 사람의 상급자가 있을 때 성(姓)이나
성명을 앞에 붙여 칭호
2. 하급자 칭호
★ 과장, 계장, 대리 : 직책이 있는 하급자는 직책, 직급 명으로 칭호
★ ○과장, ○대리 : 같은 직급에 여러 사람의 하급자가 있으면 성이나 성명을 앞에 붙인다.
★ ○○씨, ○○여사 : 직책이나 직급명이 없는 하급자 성명에 '씨'나 '여사'로 칭호
★⁚○○선생, ○○형, ○○여사님 : 하급자라도 자기보다 연상자이면 높여 칭호
★ ○군, ○양 : 하급자가 미성년이거나 10년 이상 연하인 미혼자이면 성이나
성명이 '군', '양'을 붙여 칭호
3. 동급 자. 동료 간의 칭호
★ ○과장님 : 동급자라도 연상자에게는 '님'을 붙여 칭호
★ ○부장, ○과장 : 직급이 있으면 동년배인 동급자간에는 직급 명을 붙여 칭호
★ ○선생님, ○선생 : 동료라도 10년 이상 연상이면 선생님을 붙여 칭호
★ ○선배님 : 자기보다 5년 이상 입사선배이거나 연상자이면, 남녀 모두
'선배님'이라 칭호
★ ○○씨, ○여사님 : 동료이지만 친숙하지 못한 동년배는 '씨', '여사님'을
붙여 칭호
★ ⁚○형, ○여사 : 동년배로서 친숙한 사이에는 성이나 성명에 '형', '여사'를
붙여 칭호
★ ⁚○군, ○양 : 10년 이상 연하자로서 양해가 되거나 친숙한 미혼자
11). 사회생활에서의 칭호
1. 잘 아는 사람에 대한 칭호
★ 어르신. 어르신네 : 부모의 친구, 친구의 부모, 또는 부모같이 나이가 많은 남녀
어른(자기보다 16년 이상 연상자)
★ 선생님 : 자기가 존경하는 웃어른이나 직업이 선생님인 남녀어른
★ 노형(老兄) : 자기와 11년 내지 15년 사이에 드는 연상 연하자 와의 상호 칭호
★ 형님. 형 : 자기와 6년 내지 10년 사이에 드는 연상 연하자 와의 상호 칭호
★ 선배님. 선배 : 학교 선배나 같은 일을 하는 연상자
★ 이름. 자네 : 상하 10년 이내의 연령차로써 친숙한 사이
★ 부인 : 기혼여자로서 어르신네 선생님이라 부를 수없는 여자
★ ○○님 : 상대가 위치한 직책 명에 ‘님’을 붙인다.
★ ○○아버님. ○○누님 : 친구나 잘 아는 사람과의 관계로 부르기도 한다.
★ 너. 이름 얘 : 미성년자나 아이들, 또는 어린 사람들이 친구끼리 말할 때
2.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칭호
★ 노인어른. 노인장 : 60세 이상의 남녀 노인
★ 어르신. 어르신네 : 자기의 부모같이 나이가 많은 남녀 어른
★ 선생님 : 자기가 존경을 할 만큼 점잖거나 나이가 많은 남녀
★ 선생. 노형 : 어떻게 부르기가 거북한 남자
★ 형씨 : 자기와 동년배인 남자끼리
★ 댁 : 형씨를 부를 동성 간이나 이성간
★ 부인 : 어르신네 선생님이라 부를 수없는 기혼여자
★ 젊은이. 청년 : 자기보다 16년 이상 연하자로서 청장년(靑壯年)인 남자
★ 총각. 아가씨 : 미성년이거나 미혼인 남자여자
★ 학생 : 학생신분인 남녀
★ 소년. 얘 : 미성년인 어린아이들
(2012년 5월 28일 수 암 임 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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