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핀 매화-任叔英(임숙영)
盆中梅樹長短枝(분중매수장단지) : 화분 속 매화 길고 짧은 가지
開趁嚴冬雪寒時(개진엄동설한시) : 엄동설한에 꽃이 피었구나
.
凡物早成難遠到(범물조성난원도) : 대개 일찍 이루어진 것은 오래
가기 어려워
老夫三歎爲花悲(노부삼탄위화비) : 늙은이 꽃을 보고 탄식하며 슬
퍼하노라
산영루(山映樓) 임숙영(任叔英)
月光穿樹鶴樓空 (월광천수학루공)
霜葉蕭蕭乍有風 (상엽소소사유풍)
虛閣夜深凉露濕 (허각야심량노습)
玉笛聲撤彩雲中 (옥적성철채운중)
학은 공중에서 잠들고 달빛은 나무숲에 비춰들고
바람이 일 때마다 서리 맞은 단풍잎이 떨어진다
빈 누대에 밤은 깊어가고 찬 이슬은 젖어들고
오색 구름 사이로 옥피리 소리 멀어진다.
출처 : 풍천임씨 (백파) 목사공파 인터넷 宗會
글쓴이 : 임성필 원글보기
메모 :
'한시감상(漢詩感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돈이란? (0) | 2011.11.21 |
---|---|
願 斯文振作(원 사문진작) (0) | 2011.11.20 |
晩秋卽景 (0) | 2011.10.22 |
[스크랩] 낙화 임유후(任有後, 1601-1673), 〈스님의 두루마리에 쓰다(題僧軸)〉 (0) | 2011.10.14 |
[스크랩] 春江泛舟(춘강범주)봄 강에 배를 타고-萬休 任有後(만휴 임유후) (0) | 201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