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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입춘

(立春의 歲時風俗)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드는 때가 있다 ‘재봉춘(再逢春)’이라고 하는데 음력 윤달이 들면 온다. 음력으로 2023년이 2월이 윤달이고 음력 1월 14일 12월 25일(양력 2024년 2월 4일)이 입춘이다. (2023年 癸卯年 立春 時. 2月 4日 午前 11時 43分) 풍속(風俗) 입춘은 새해의 첫째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다. 입춘이 되면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는 기복적인 행사로 입춘 축(立春 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인다. 입춘 축을 달..

정월원조 감회

正月元朝感懷 정월원조감회 槿域重回斗柄東 근역중회두병동 元朝節氣瑞光充 원조절기서광충 循環歲律綱常返 순환세율강상반 潤洽春心慶福同 윤흡춘심경복동 知分貧寒生活足 지분빈한생활족 羨皆富貴死來空 선개부귀사래공 高山廣野成銀界 고산광야성은계 雨順風調萬里豊 우순풍조만리풍 우리나라 동쪽에 두병이 다시 돌아오고 새해 아침 절기 서광이 가득하니 순환하는 세율에 강상이 돌아오고 흠뻑 젖은 봄 생각에 경복이 함께하네. 분수를 알면 가난해도 생활이 족하고 모두 부러워하는 부귀 죽으면 그만인데 높은 산 넓은 들 은세계를 이루었으니 우순풍조로 온 마을 풍성하리! 斗柄 : 북두칠성의 자루 (북극성을 중심으로 계절 따라 회전을 함.) 分 : 분수 분 (仄聲), 나눌 분 (平聲) 3. 羨 : 부러워할 선 2023年 1月 22日 舊正에 (수암..

(2023년 청계산 일출)

이른 새벽에 청계산 일출을 보기 위해 집을 나와 금주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일동 시내 야경이 아름답다 등산을 하다 쉬던 곳 아직 아무도 다니지 않아 처음으로 밝고 오르는 길 정상부근 이정표 이 길로 가서 두릅을 따오던 길 7시 58분이 되니 태양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금년에는 날씨가 맑아 솟아오르는 태양이 아름답네요. 일동시내 내려오니 8시 35분 이 곳에서 보는 일출도 아름다워 촬영 검은 토끼의 계묘년 솟아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 모든 사람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라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3년 1월 1일 (수암 임문호 배상)

추억과 낭만 2023.01.01

메주와 청국장

(메주와 청국장 만들기) 1. 메주 콩, 보리, 밀가루, 쌀가루 등으로 만든 장류의 기본재료로 주로 고추장, 된장, 쌈장, 간장에 쓰이는 재료이다. 과거 원삼국시대 때 처음으로 발효한 말장이 그 시초이며 고려왕조에 가서야 메주라고 불렸다가 조선왕조 때 다시 말장으로 불렸다. 메주콩을 불려 삶은 후 으깨어 메주 틀로 사각형으로 만들어 볏짚으로 만든 새끼줄에 매달아서 말린 것이다. 벽돌처럼 네모난 모양에 옅은 갈색에서 밝은 갈색을 띄고 있으며 요즘 도시의 가정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지금도 농촌 지역 가정에서는 처마 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만들 때 적당히 뭉쳐야 하는데, 너무 뭉치면 속이 썩고 너무 안 뭉치면 모양이 안 잡힌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메주의 종류는 ..

농사일기 2022.11.28

11월 감 수확

(11월 감 수확) 작년에는 감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년에는 다행이 많이 달려 곳감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추운 지방에 재래종이라 홈이 있어서 껍질을 벗기기가 힘이 들었지요.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음) (꺾어 온 것 집에 걸으니 운치도 있고 익으면 따 먹어도 됨) (골이 있어 껍질 벗기기 힘드나 씨는 없음) (감을 끼우기 편한 도구) (거실 앞에 걸어 놓으니 운치도 있고 지나는 사람들의 구경거리도 되네요) (좋지 않은 것은 썰어서 옥상에 건조 중) (감의 껍질을 벗겨 말린 ‘곶감’ 효능) 우리가 즐겨 먹는 감의 이름은 '감', '곶감', '홍시', '반시', '건시' 같은 감이라도 사람의 손길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단감은 오직 단감으로만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생감을 곶감으..

농사일기 2022.11.05

11월 농사 마무리 김장

(농사 마무리 김장) 금년에는 김장을 많이 하지 않으니 집사람과 둘이서 하였답니다. 무와 배추를 뽑은 곳 마늘을 심으려고 거름을 뿌리고 경운기로 갈고 비닐을 씌웠답니다. (뽑고 남은 배추) (무는 씻어서 건져 놓음) (세 이랑 만듬) (마늘 종구와 종구 소독 약) (35포기 절임) (양념 버무리고 꼭지 따 놓음) 이제 김장 싸는 것은 집사람이 한다고 하였답니다. (겨울농사 김장) 김장은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목에 담가두는 것이랍니다. 겨울철에는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으므로, 초 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서 저장하는 풍습이 발달하게 되었으며 김치는 밥과 함께 아침·저녁으로 먹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저장성이 뛰어나며 비타민이 많이 보유되어 있고,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채소 염장식품이..

농사일기 2022.11.05

10월 가을 수확

(가을 수확) 이제 찬바람도 불고 가을의 끝자락 빈 밭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농사도 마무리를 하는 시간이지요. (9월 20일 수확을 한 땅콩과 구구마 줄기) (10월 2일 고구마 수확) (김치를 조금하려고 무 배추도 수확) (늦밤도 주워 왔답니다.) (풋 고추도 따고 호박 가지도 썰어 말리고 있답니다.) (10월16일 들깨 수확) 옥상에 햇볕이 잘 들어 잔 고구마, 대추, 개량 호두도 말리고 있답니다. (2022년 10월 20일 수암 임문호))

농사일기 2022.10.20

하늘마

(하늘마) 작년에 여주를 심었던 곳에 망을 튼튼하게 만들어 금년에는 처음으로 하늘마를 심었기에 재배법 과 수확 효능등을 알아보고 사진과 함께 올려 봅니다. 심은지 한달이 지나야 싹이 나오기 시작을 하네요. 하늘마 (열매마) 파종 시기 열매마는 3월 중, 하순경 화분에 원예용 상토를 넣고 열매마를 넣어 비닐하우스에서 모종을 키워 4월 하순 및 5월 초순경 늦서리가 내리고 난 뒤에 이식 (하늘마 순이 약 60-70센티 되었을 때 ) 7월 하순경 수확을 시작하여 10월 말경까지 4개월간 수확을 합니다. 열매마란 아열대 작물로 땅에서 캔 마와 성분은 동일 하지만 넝쿨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 열매로 열린다는 특성이 있어 하늘마, 우주마, 넝쿨마 등으로 불립니다. 생김새는 가지각색이며, 땅속에서 캐는 마와 동일한 성..

농사일기 2022.09.12